(글. 강주헌 목사)
누가복음 17:15-17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을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예수의 발 아래에 엎드리어 감사하니 그는 사마리아 사람이라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
1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앞으로도 계속 악영향을 끼칠 것임을 예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어려움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도 있습니다.
2
그동안 우리가 누리고 있었던 것들,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던 것들이 얼마나 큰 축복이었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온종일 마스크를 쓰고 있다 휴게실에서 잠깐 벗은 것 때문에 바이러스에 걸렸다는 뉴스를 들으면서 깨끗한 물과 공기가 우리 삶에 얼마나 귀중한 자원인지 알게 됩니다.
3
누가복음 17장, 예수님께 치유받은 10명의 나병환자 이야기가 나옵니다. 주님의 은혜로 모든 환자들은 치유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 놀라운 은총을 받았건만 그러나 주님께 감사를 드리기 위해 돌아온 사람은 오직 한 명, 사마리아 사람 뿐이었습니다.
4
"열 사람이 다 깨끗함을 받지 아니하였느냐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눅17:17)
우리 인생에 허락하신 은혜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5
모든 물건은 사고 팔 수 있지만 물과 공기는 너무나 중요한 것이어서 거래를 하지 못합니다. 값을 매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공기와 물에 대해 감사하고 계십니까?
6
그런데 공기와 물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용서와 사랑 그리고, 우리 영혼의 구원입니다.
우리는 매일 매순간 주님의 은혜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놀라운 선물들을 끊임없이 베풀어 주십니다. 무엇보다도 우리들을 구원하시고자 주님은 자기 자신마져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우리 삶이 힘들고 어렵다 할지라도, 기뻐하며 감사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 대신 죽임 당하셨다가 다시 사신 예수님이 바로 나의 주님이시기 때문입니다.
7
달려가던 발걸음을 돌이켜 주님께 돌아왔던 사마리아인처럼 오늘 내게 베푸신 주님의 은혜에 진정한 감사를 드릴 수 있는 우리 대구서광의 성도님들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기도제목
1. 주님의 은혜를 발견하고 감사하는 하루 되게 하소서.
2. 고마운 분들에게 주의 사랑을 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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